이 글은 스위스의 기독사이트인 www.livenet.ch에서 가져와 번역한 것입니다.
   
 
 
David Sommerhalder
 
 
당신이 알고 있는 가장 싫은 사람을 한 번 떠올려 보라. 항상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하며 자신을 가로막는 모든 사람들을 뻔뻔스럽게 착취하는 사람말이다. 바로 이런 사람에게 당신이 친절과 우정을 베푸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1세기 초의 세리들은 오늘날의 사기꾼과 같은 존재였다. 그들은 독립적인 사업가들로 로마 점령군에게 위임을 받고 세금을 거두었다. 당시에는 정확하게 규정된 세율이 없었다. 세리들은 특정 금액을 로마인들에게 지불해야 했지만 그 금액 이상으로 거두어 들인 것은 자신의 지갑으로 들어갔다. 로마를 등에 업고 세리들은 뻔뻔하게 자신의 민족들에게서 치부하였다. 그들의 평판은 최악이었다. 그들은 강도와 같이 취급되었고 법정에서는 증인으로 서지도 못할 정도였다.

만남
여리고의 세리장은 삭개오였다. 그는 세리였기에 친구가 없었다. 그의 관심은 오직 자신의 유익에만 있었다. 그렇지만 그 또한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순회설교가인 예수님이 그 도시에 오셨다는 말을 들었을 때 어쩌면 이런 불편한 느낌이 그로 하여금 예수님을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했을것이다. 많은 무리로 인해 그는 예수님 가까이 갈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먼저 달려나가 길가에 있는 한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갔다. 여기서는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예수님이 그곳을 지나가시면서 그를 발견하셨다.

정죄 대신 우정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라!"고 예수님이 부르셨다. "오늘 내가 네 집에 유하고 싶구나!" 순간 주위가 적개심으로 크게 술렁였다. 어떻게 예수님이 하필이면 이런 사기꾼을 친구처럼 대하실 수 있는 거지? 왜 예수님이 그를 정죄하시는 대신 사랑으로 대하시는 거야? 예수님은 자신의 행동으로 예수님께는 모든 사람들이 동등하다는 것을 보이셨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먼저 자신의 우정을 제공하신다. 그가 얼마나 선하게 살아왔든 나쁘게 살아왔든 상관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에게는 작은 죄인이나 큰 죄인이나 차이가 없다.

현재 제공되는 것
예수님의 우정의 제공은 오늘날에도 여전하다. 예수님은 우리를 자신과 교제하며 살도록 초대하신다. 예수님은 먼저 우리의 약점을 꾸짖지 않으시고 자신의 조건 없는 우정을 제공하신다. 삭개오는 예수님의 제공에 감격하여 반응하였다. "야호, 예수님이 내게 오시다니!" 기쁨에 가득 차 그는 예수님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당신에게 있어서는 어떠한가? 당신도 예수님이 제공하시는 우정에 기쁨으로 반응하는가?

출처: Jesus.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