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 목회정보 예화 중

중동에서 소가 멍에를 메고 밭을 가는 것을 보면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없는 흥미로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멍에를 어미 소에다 얹고 그 멍에 속에 새끼 소의 목을 집어넣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주인이 끌고 가면 멍에는 어미 소의 목에 무겁게 걸려 있기 때문에 어미 소가 땀을 흘리며 힘들게 밭을 갈게 됩니다.

그러나 멍에 옆에 있는 새끼 소는 조금도 힘들이지 않고 그냥 따라만 갑니다. 주인은 이렇게 해서 새끼 소에게 밭가는 방향과 법을 가르칩니다. 그런데 새끼 소는 ‘멍에가 이렇게 쉽고 가벼운데 엄마는 괜히 땀을 흘리네’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 눈에도 새끼 소가 무거운 짐을 끌고 가는 것같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무거운 멍에는 어미 소의 목에 걸려 있고 새끼는 그 옆에서 힘들이지 않고 그냥 따라가기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멍에는 내가 걸머졌다. 일의 멍에, 문제 해결의 멍에는 내 목에 걸려 있다. 너희는 그저 내 곁에 와서 순종하며 온유하고 겸손하게 내게 맡기고 내 멍에 속으로 들어오라. 그러면 사람들이 보기에는 네가 멍에를 끌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것 같지만 실상 멍에는 내게 걸려있고 너는 곁에서 내가 가는 대로 따라 오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너의 짐은 쉽고 가볍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가 순종하며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길 때 우리의 모든 무거운 짐이 가볍게 되고 평안과 안식 속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