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스위스의 기독교포털사이트인 www.livenet.ch에서 가져와 번역하였습니다. 2019년 가장 많은 조회수(14만2000회)를 기록한 글입니다. 저자인 신디 맥메너민(Cindi McMenamin)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부부상담가로 20년이 넘게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홈페이지 strengthforthesoul.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짐을 싸서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당신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봤다고 느낀다. 그렇더라도 원래는 함께 늙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상대방을 떠나기 전에 이 글을 읽어보기 바란다.

지난 20년 간 미국의 신디 맥메너민(Cindi McMenamin) 여사는 관계문제를 상담했다. 이로부터 그녀는 사람들이 성급하게 포기해서는 안 되는 다섯 가지 이혼사유를 알아냈다.

“당신은 내 필요를 채워 주지 않아”

꼭 집어서 이렇게 말하지는 않지만 당신은 이렇게 믿는다. 진실은 어떤 사람도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 한분만 하실 수 있다. 다른 파트너가 당신 삶에 의미를 주거나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기대하지 말라, 또 다시 실망만 할 뿐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안전과 의미, 충만한 삶과 깊은 평안에 대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실 수 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당신의 파트너를 압박에서 놓아주라. 이혼 전에 이러한 조언을 알고 실천했더라면 좋았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당신은 변했어”

세월이 가면서 사람들이 변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당신 또한 변하였다. 더욱이 결혼할 나이에는 오랜 결혼생활 후와 같이 한 사람을 잘 알 수가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방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또 모든 상황이 안 좋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알게 된다. 어쩌면 당신은 당신의 배우자보다 더 성장했다고 느끼거나 상대방을 더 이상 알 수 없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이 변하였을지라도 상대방이 당신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면 당신 또한 다시 한 번 긍정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대화하지 않아”

나는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남자와 28년 동안 결혼해 살았다. 내게는 그것이 아주 중요한 일인데 말이다. 이런 경우 감정적으로 유대감을 갖기 위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한쪽 편이 대화를 하려는 의지가 있는 한 희망은 있다. 만약 당신이 대화를 주도하는 입장이라면 계속 그렇게 하라. 나는 어느 시점엔가 먼저 나서는 역할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고 느끼는 수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라. 고린도전서 13장 7절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고 말한다. - 상대방이 대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우리는 서로가 없다면 더 행복할 거야”

정말로? 다른 새로운 파트너가 더 쉬울 것이라 생각한다면, 또는 더 이상 열심히 일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 변명은 참 좋다. 그러나 깨어진 약속과 재산분할 그리고 실패한 꿈들에 대한 대가는 크다. 그리고 만약 자녀가 있다면 이혼한 부모가 그들에게 더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 아닌가. 신체적, 언어적, 성적 혹은 감정적 학대의 경우는 예외이다.

그나저나 당신은 “내가 하고 싶을 때까지”가 아니라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곁을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먼저 내 자신을 찾아야만 해”

나는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떠나버린 많은 여성들과 이야기를 했다. “저는 내가 누군지 몰랐어요. 그것을 먼저 찾아야만 했어요.” 그러나 슬프게도 그들이 찾은 것은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양육하며 힘들게 삶을 싸워나가면서 ‘삶을 이렇게 만든’ 상황들로 인해 마음이 상한 자신의 모습이다.

마태복은 10장 39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하나님의 비밀 중 하나이다. 이기심은 “내 인생은 나를 위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기심은 관계에 맞지 않는다. 그보다는 당신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당신을 인도하실 것을, 당신 곁에서 당신을 도와주실 것을 의지하라.

만약 당신의 결혼생활이 학대나 중독, 부정이나 사기와 관련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해야 하고 당신을 위해 기도할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위에서 말한 이혼사유들에 해당되는 경우라면 성급하게 포기하지 말라. 그에 관해 깊이 생각해 보라. 당신에게 좋은 조언을 줄 수 있는 담임목사님이나 신뢰할 만한 사람과 그에 관해 이야기하라. 하나님은 치유하시고 깨어진 것을 다시 회복시키는 것을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또한 당신을 도우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