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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집사는 왜 고난을 당하나? -2장

도서출판 CLP(Christian Lifestyle Press)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기운동 출판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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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P 게시판

 

작성자 김신정
작성일 2014-08-01 (금)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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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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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집사는 왜 고난을 당하나? -2장

    • 이 책은 현재 교보문고 e-book으로 임시 출판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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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에 관한 질문이나 의견 등은 독서토론 게시판을 이용하거나 clmksj@gmail.com 로 메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들이면 훈계를 받게 마련입니다. 만일 여러분에게 아무 훈계가 없다면, 여러분은 사생아이며 참 아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모두 육체의 아버지가 있습니다. 그 아버지가 우리를 훈계한다 해도 공경하는데, 하물며 영의 아버지의 훈계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 않습니까?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생명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아버지는 그들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대로 우리를 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거룩하심을 닮게 하기 위해 벌하십니다.

              훈계를 받는 바로 그 때에는 즐거움이 없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후에 그 훈계 때문에 더 나은 사람이 된다면, 우리에게 평안이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올바른 길 안에서 살아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2 8-11절 쉬운성경)




            2. 고난은 죄 때문인가요?
            나는 왜 고난을 당하나요?



            김집사는 최근에 자신의 머리를 사로잡고 있는 생각을, 자신에게 왜 이런 고난이 찾아온 것인지를 물었다. “저는 특별히 죄를 지은 것 같지도 않고 전반적으로 제가 악하게 살았다고 생각되지도 않아요. 그런데 왜 저에게 이렇게 가혹한 시련이 찾아 온 것일까요? 제가 알지 못하는 죄가 하나님을 분노하게 한 것일까요?” 김집사는 원망과 화난 마음이 담긴 목소리로 노인에게 말했다.

            노인은 차분하고 온화한 표정과 목소리로 고난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한다
            .

            “그래 자네와 같이 고난을 당하게 되면 사람들은 흔히 고난과 죄를 연결해서 생각하기를 잘하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이나, 아니면 주변에서 고난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죄와 연관 지어 생각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특별히 드러난 죄가 없어도, 아마 죄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것이라고 추측하거나 단정하는 경우가 많아.


            그것은 성경에 드러난 몇 번의 하나님의 죄에 대한 징계를 보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지. 자네도 지금 꼭 무슨 죄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지만 또 동시에 자신이 당하고 있는 고난이 나의 잘못과 죄 때문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들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아. 그래서 더 위축되고 또 사람들 앞에서도 움츠려 들고 그럴 거야.”

            김집사는 그의 말대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이 될 때가 많았다
            . 자신의 비참해진 상태가 부끄럽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자신이 뭔가 죄를 지어서 이런 고난을 당한다고 비난하는 것처럼 생각되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도 나의 죄 때문이라는 생각들에 빠져들기도 하고 그 죄의 항목을 생각하는 굴레에 빠져들 때가 많았다. 김집사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자 노인은 다시 말을 이어간다.

            “자네는 먼저 자신이 당하는 고난에 대해서 죄에 대한 징벌이라는 생각을 잘 정리할 필요가 있어. 아담 이후로 사람들은 끊임없이 죄를 지었다고 할 수 있어. 아담도 범죄했고, 그의 아들 가인도 죄를 범했지. 그리고 그들의 죄는 징계를 받고 또 그것이 그들의 고난으로 이어졌어. 아담의 범죄로 인류 전체가 고난을 당하게 되었고 가인은 그의 죄 때문에 그의 평생 동안 고난을 받았다고 할 수 있지. 그리고 그 후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그로 인한 고난은 성경에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어. 다윗은 밧세바를 얻기 위해서 우리아를 죽이는 죄를 범했다가 그의 아들이 죽는 징벌을 받기도 하고 또 신약에서 아나니야와 삽비라는 소유를 속이고 헌금을 했다가 죽음을 당했어

            이렇게 성경은 우리의 죄가 하나님의 징계로, 또 그것이 우리의 고난으로 이어지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어. 그러나 잘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성경은 우리가 당하는 고난이 모두 그런 죄와 징벌의 결과로 주어진다고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야.

            앞에서 말했듯이 사람들은 아담 때부터 아주 많은 죄를 지었어. 한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지은 죄가 얼마나 많을 거라 생각하나? 또 성경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죄를 다 합하면 얼마나 많겠나? 아마 상당할 거야. 그러나 성경은 그들의 모든 죄에 대해서 그 죄들이 다 하나님의 징벌로 이어졌다고 말하고 있지 않아. 예수님을 대적했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어떤 징벌을 받았는지,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리게 했던 빌라도는 어떤 벌을 받았는지 성경은 말하고 있지 않아

            그리고 거꾸로 생각해서,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은 또 얼마나 많겠나? 그리고 성경에 등장하는 고난 당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아. 그런데 그 고난들이 모두 죄와 연관이 있다고 말하고 있지 않아. 성경에 자식이 없어서 고난을 당한 사람들이 많은데 아브라함과 사라, 야곱의 아내 레아, 그리고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오랫동안 자식이 없어서 고난을 당했어. 그들의 고난은 아주 상당한 것이었지. 그런데 그 고난에 대해서 성경은 전혀 죄를 말하고 있지 않아. 그리고 하나님의 징벌이라고 말하고 있지도 않고. 예수님께 병을 고쳐달라고 나온 많은 병자들의 고난에 대해서도 성경은 대부분 그들의 죄를 언급하지 않아. 예수님은 그들의 죄 때문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시기까지 했지.”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김집사가 말을 끊고 물었다. “죄와 고난은 관계가 없다는 것인가요? 고난을 당할 때 자신의 죄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인가요?”

            김집사의 경직된 표정과 조금은 흥분한 목소리와 달리 노인은 여전히 온화한 표정과 목소리로 대답했다.

            “물론 죄와 고난이 관계가 있고 고난 당할 때 자신의 죄를 돌아 봐야지. 그러나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는 것,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성경은 말하는 것이지 모든 고난이 죄에 대한 벌이라고는 결코 말하지 않는다는 거야.

            범죄와 징벌로 고난이 주어지는 경우는 그것이 아주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일반적이야. 아담이나 가인 또는 다윗의 경우에 그들의 죄 때문에 고난이 주어진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어. 그리고 또 고난을 당하는 자들도 자신이 당하는 고난의 이유를 분명히 알고 있어. 이것은 하나님의 징벌의 이유가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자명한 일이라 할 수 있지.

            사랑하는 아들에게 부모가 징벌을 하는 경우가 있지. 회초리를 가하거나 아니면 벌로 청소나 힘든 일을 시킬 때 그 징벌의 이유를 말하지 않는 경우는 있을 수 없어. 부모는 아이들에게 가혹한 벌을 주면서 그 벌을 내리는 이유를 가능한 자세히 설명하려고 하고 또 그 벌을 받는 아이가 그 이유를 알고 난 이후에 벌을 주는 것과 같이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에 대해서 벌을 내리실 때 알지 못하게 죄에 대한 징벌을 내리지 않는 것이지.

            그래서 만약 자네가 기도하고 깊이 생각해 보았는데도 자네가 당하는 고난의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라기 보다는 다른 다양한 이유들이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할 거야.”

            김집사는 즉시 그 말에 반사적으로 반응하면서 말했다. “다른 고난의 이유라고요? 고난을 당하는 어떤 다른 이유들이 있는 거죠?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에 많은 다양한 이유들이 있나요?” 김집사는 자신이 당하는 고난이 죄와 징벌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여전히 의심을 가지고 있었다. 또 동시에 고난의 다양한 이유들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노인은 김집사의 마음을 아는듯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간다.

            “그럼, 고난에는 아주 다양한 이유와 목적이 있지. 그리고 많은 경우에 우리 인생에 나타나는 고난들은 죄와 형벌 이외의 이유로 주어지는 고난이 더 많아. 성경의 인물들은 대부분 고난의 삶을 살았고 그 고난은 죄와 징벌로 연결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야.

            자네 모세를 알지? 모세의 삶도 고난의 삶이라고 할 수 있어. 특히 그의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40-80살 까지 그는 변방에 숨어서 양치기 생활을 해야만 했지. 그의 고난이 징벌로 주어진 것이라 할 수 있을까? 물론 그가 실수로 사람을 죽이기는 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징벌을 가져왔다고 볼 수 없어. 모세가 당한 40년의 고난에는 다른 이유가 있어. 어쩌면 자네도 직접 모세 선생님에게 그 이유를 들을 수 있을지 몰라.” 

            김집사는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모세에게 직접 듣는다고요?”

            노인은 미묘한 미소를 지으면서 김집사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그가 하던 얘기를 계속했다. “또 자네는 베드로의 삶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 거야. 그의 삶에도 많은 고난이 있어서. 그런데 그가 당한 고난들도 하나님의 징벌이 아닌 분명한 다른 이유들이 많이 있었어. 베드로에게 그 얘기를 직접들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군. 그리고 욥, 아브라함, 야곱 등 고난에 대해서 모두가 할 말이 많은 사람들이야. 자네가 정말 고난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나는 그들을 직접 만나게 하거나 그들의 얘기를 해 줄 수 있어. 고난에 대한 얘기들을 들어 보겠나?”

            김집사는 혼돈스러웠다. 성경의 인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니? 그리고 그들에게 고난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니?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혼란스러워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정말 그럴 수 있다면, 정말 고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면 그러고 싶었다

            혼란스러워하는 김집사를 보면서 노인이 말을 이어갔다. “혼란스럽겠지만 그냥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나와 함께 고난의 이유에 대한 여행을 떠나보자고. 정식으로 나를 소개하겠네 내 이름은 바울이야.”

            “네? 바울이요? 사도바울 말인가요?”

            “그렇다네. 이제부터 내가 하는 얘기를 잘 들어보게 중간이 질문이 있으면 해도 돼

            김집사는 뭐가 어떻게 된 건지 혼란스러웠지만 바울과 함께 고난의 이유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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