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소명여행 후기

○ 기간 : 2018.9.6.(목)~9.13(목) (6박 8일)

○ 장소 : 캐나다 록키

  이번 소명여행의 특색은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좋은 점을 다 포함한 즐거운 여행이었으며, 나는 이번 여행의 일정과 전체적인 느낌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사전준비 시간]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함께 여행 할 사람들과 사전 모임을 갖고 여행의 목적과 여행 할 곳을 설명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여행을 잘 할 수 있는 준비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지를 목사님께서 꼼꼼히 챙겨 일자별로 갈 곳을 설명하고 준비하는 과정은 패키지여행과 비슷하며, 또 자동차를 렌탈해서 자유롭게 여행을 함으로써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으며 또한 숙박 시설도 직접 예약하고 저녁도 외식과 현지에서 식품을 사서 직접 요리를 병행한 것은 자유여행의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의 시작]

 여행을 위해 소책자 발간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어서 더욱 관심 있게 구경을 하게 되어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첫째 날

 인천공항에서 오전에 출발 같은 날 9월 6일 오후 4시40분에 캐나다 캘거리 공항 도착. 한국과는 달리 가게나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식사를 위해 가까운 쇼핑몰에서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첫날을 보냈다.
 

- 둘째 날 

관광코스 : 캘거리-밴프(밴프 곤돌라, 설퍼산 전망대, 밴프시내)-미네왕카 호수(크루즈 여행)- 밴프 후두스 – Stoney Nakoda resort & casino(랍스터 뷔페)

 숙소를 출발해서 밴프에 도착해서 밴프곤돌라를 타고 설퍼산 전망대 구경은 마음이 확 트이는 듯 하였습니다. 

 밴프는 조그만 관광 도시였는데 도시의 색상이 참 마음에 들고 평온하여 도시 전체가 귀엽다고나 할까 장난감 나라에 온 것 같기도 했습니다.

- 셋째 날

관광코스 : 존스턴캐년-루이스 호수- 헥토르, 보우, 페이토 호수 – 에메랄드 호수 – 골든

캐나다에는 참 많은 호수가 있습니다. 어느 호수가 더 좋으냐는 질문은 우문인 듯합니다. 호수마다의 특색과 나름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어서 각각의 호수 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왔습니다. 참 아름다웠습니다.

- 넷째 날

관광코스 : 아침 예배 – 모레인 호수 – 라치벨리 트래킹 – 골든

초행의 라치벨리 트레킹은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라갈수록 눈높이에 맞는 높이 산의 빙하와 모레인 호수의 조화가 감탄의 연속이었고, 또 라치벨리 정상의 호수도 보기가 좋았습니다.

- 다섯째 날 

관광코스 : 아타바스카 빙하(설상차 체험) - 스카이 워크 – 아타바스카 폭포 – 제스퍼 – 골든

아타바스카 빙하에서 수만 년전에 생성된 빙하 물을 한 모금  마신다고 하니 신비롭고 마음 한편에 뭔지 모를 묘한 감정이 있었습니다. 

스카이 워크에서 오디오 가이드 투어를 통해 캐나다를 이해하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 여섯째 날

관공코스 : 캐빈 숙소 산책 – Mt Robson – 캘거리  

멀리 구름 사이로 눈이 덮인 롭슨 산과 숙소 주변에 흐르는 강가를 따라 캠핑카들이 둘러보면서 사색하기 참 좋은 곳이구나 생각하면 여기서 며칠을 묵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속의 고요함을 느겼습니다.  

- 일곱째날

새벽 3시에 기상해서 캘거리 공항에 4시 30분경 도착해서 비행기 탑승으로 모든 일정은 마무리

[총평]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캐나다의 넓은 지역 중 록키산맥을 따라 밴프에서 재스퍼까지 여러 호수와 라치벨리 트레킹은 몸은 피곤했지만 온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한국의 아기자기한 자연에 비해 모든 것이 규모면에서 웅장함을 느꼈습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특징은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갖고 그 시간을 통해 소명의식에 대한 의견과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반 여행과는 많이 다른 점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시간이 하루 여행을 마치고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되돌아보니 참 의미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됩니다. 

 이번 여행의 장점이 있지만 염려 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렌탈한 차가 큰 SUV 자동차이긴 하지만 장거리 운행에는 없지 않아 불편함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지금의 관광코스나 많은 관광지 구경이나 그리고 나눔의 시간 관심사항이 무엇인지 등 앞으로 더 고민해야 할 부분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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