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스위스의 기독사이트인 www.livenet.ch에서 가져와 번역하였습니다.

Lilian Studer*  
 
 
예수님은 여행을 아주 좋아하셨을 것 같다. 예수님은 항상 어딘가를 여행중이셨다. 내가 확신하기로는 만약 예수님께서 여행 중 집과 같은 곳을 발견하셨다면 더욱 더 좋아하셨을 것 같다.

예수님을 맞아주고 예수님이 속할 수 있는 그런 장소, 예수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고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실 수 있는 장소 말이다. 마르다의 집도 그런 장소 중 하나였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가정을 발견하셨다. 특히 이 경우 마르다의 동생인 마리아가 언급된다. 그녀가 한 행동은 그저 예수님의 발 아래 앉아 예수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 것이다.

성탄절 기간은 진정한 가정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는 기간이다. 안전함과 사랑과 교제가 이 공간들을 가득메우는 것 또한 얼마나 중요한가! 이 우리 가정에 예수님도 자리를 잡기 원하시며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만지실 수 있도록 하며,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알리실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예수님과의 교제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을 느끼기 원하신다. 그러나 우리 각 사람은 자신의 활동들과 근심거리들을 갖고 있으며 각자의 '여행'방식을 갖고 있다. 그럴수록 우리가 집에 머무는 시간들은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그때 그저 앉아서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던 마리아를 잊지 말아야 한다. 마리아와 같이 예수님과의 교제를 즐기고 우리의 가까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축제 또한 그렇게 하자.

*저자는 스위스 아르가우 주 기독국민당(EVP)의 여성 의회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