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스위스의 기독교사이트인 www.livenet.ch에 실린 글을 가져와 번역한 것입니다.

Dick Leuvenink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농부에게 묻는다면 농부는 아마도 "추수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지요."라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에게 동의 할 것이다. 정말, 그렇다. 그리고 농사일에서만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는 삶에서 좋은 수확을 얻고 싶어하며 마지막에 빈손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추수는 씨뿌리는 것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그것 없이는 추수를 할 수 없다. 씨뿌림 없이 거짓되이 추수를 약속하는 광고들은 환상일 뿐이다. 우리도 원래는 이를 알고 있지만 때때로 그러한 동화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삶의 현실을 벗어나 꿈만 쫓는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는 대개 곧 쓰라림으로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러므로 성경은 아주 논리적으로 사람이 씨를 뿌린 것을 또한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가 단지 자신만을 생각했다면 그는 나쁜 것을, 그러니까 마지막에 멸망을 거두게 될 것이다. 세상에 행복한 이기주의자들이란 없다. 비록 그가 행복한 것처럼 행동했을지라도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행동했던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거두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좋은 추수를 예비해 놓으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과 우리의 이웃들에게 기쁨을 주시는 생명의 추수가 될 것이다. 마지막에 무엇인가가 남을 것이며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그래, 정말 보람있었어."

그렇지만 우리는 때때로 너무 심한 요구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무언가를 원할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묻게 된다. '대체 나에게 남는 건 뭐지?" 이런 질문은 아주 정당한 것이다. 우리 삶의 그물에 무언가가 남아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빈 그물의 문제를 예수 그리스도의 친구들 또한 알고 있었다. 고기를 얼마나 잡았느냐고 예수님께서 물으셨을 때 그들이 한 말은 의미있는 것이었다. "주님, 우리가 밤이 맞도록 그물을 내렸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이렇듯 어떤 무덤 앞에서는 솔직히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평생 매우 바빴으나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삶의 추수와 충만함을 주시려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노력의 결실을 주기 원하시며 이 땅의 삶에서 뿐 아니라 우리가 죽은 이후의 삶에서도 그렇게 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삶에서의 좋은 수확을 위한 주님의 안내를 신뢰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님께서는 당시 어부들에게 "다른 쪽으로 그물을 던지라. 그러면 많은 고기를 잡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어부들은 주님을 믿었고 엄청난 어획량을 경험하였다. 그 이후 물가에서는 기대하지 못했던 추수감사축제와 같은 것이 벌어졌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삶의 한 가운데에서, 일상 속에서 이렇듯 우리를 놀라게 하시며 말씀하실 수 있다. "얘야, 그렇게는 안 된다. 그러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너는 너의 그물을 갖고 다른 쪽으로 와야만 한다. 내 말을 들어라. 나의 약속에 의지해서, 내가 네게 말하는 대로 그물을 던져라. 그러면 너는 엄청난 포획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주님께서 약속을 지키신다는 것을 경험한다. 그는 추수를 하게 된다! 그는 선한 것과 축복과 열매를 거둔다. 선하신 주님께서는 우리 삶의 그물이 빈 것을 보고 계시며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원하신다.

우리는 추수로 부름을 받았다! 그 누구도 삶의 공허 안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주님은 우리 삶의 충만함을 약속하신다. 그러나 주님의 안내에 따른 씨뿌림이 필요하다. 나는 여러분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그물을 다른 쪽으로 던져 보라. 그리고 주님의 선한 삶의 지침들을 신뢰하라. 여러분은 주님의 축복에 놀라게 될 것이다.

출처: FEG Basel
날짜: 29.11.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