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떻게 신앙생활하십니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나는 내 경건 활동의 상태를 돌아보고 대답한다. '오늘 기도는 한 시간 이상 했고 성경은 충분히 읽었는가?'라고 말이다. 이것을 기준으로 하면 늘 바리새인들이 이긴다. 사람은 이런 면에서 아주 훈련이 잘되어 있으면서도 여전히 교만하고 악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떤 식으로 영적 성숙도를 축정해야 바리새인들이 이기는 걸 막을 수 있을까?

한 지혜로운 사람에게 물었다. "영혼의 건강도는 어떻게 평가하죠?"

그는 대답했다. "저는 저 자신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합니다. '요즘 나는 쉽게 낙담하지 않는가?' '요즘 나는 쉽게 화를 내지 않는가?'

잘되는 영혼의 핵심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평강이 있다. 내 안에 평강이 자라면 낙담하는 일이 그만큼 줄어든다. 사랑이 점점 자라면 쉽게 화를 내는 일이 줄어든다. 이는 내 영혼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아주 유익한 진단법이다. 당신은 위의 두 가지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이 글은 존 오트버그의 책 "나의 일로 하나님을 높이라-자신에게 실망했다고 인생을 포기하지 말라(두란노)"에서 옮겼습니다.